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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퇘지 평균낙찰가 1백만원 넘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3.26 16: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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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열린 대한양돈협회 1검정소(소장 강왕근) 제235차 경매에서 수퇘지의 평균 낙찰가가 1백만원을 넘어서며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2백50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경매에는 비회원 12명을 포함 모두 73명이 입찰에 등록한 가운데 상장 1백52두 모두가 낙찰, 이중 수퇘지 1백5두의 평균 낙찰가격이 1백만2천8백67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종별로는 ▲랜드레이스 1백14만4천444원 ▲요크셔 1백3만3천3백33원 ▲듀록이 98만6천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수퇘지의 평균낙찰가격 70만-80만원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계절적 요인외에도 양돈농가들의 양축의욕 제고에 따른 구매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암퇘지 상장두수가 많아 전체 두당 평균낙찰가는 87만3천4백93원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보였으며 낙찰총액은 1억3천2백77만1천원이었다.
이날 경매에서는 또 우정종돈이 출품한 듀록(수퇘지 2백72점) 수퍼돈이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신창엽(동부 시멘뱅크)씨에게 5백5만원에 팔려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어 문경FINE 듀록 수퍼돈과 최우수돈이 3백50만원과 2백55만원에 낙찰됐으며 포천종돈의 듀록 수퍼돈이 2백3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경매에 앞서 열린 2003년도 최우수 종돈장 시상식에서는 포천종돈이 종합부문 최우수종돈장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듀록 부문에 문경FINE(대표 이경록), 랜드레이스 호박종돈(대표 김창환), 요크셔 성현농장(대표 김영석), 모범종돈장에는 경기양돈(대표 이윤원)이 각부문별 최우수종돈장으로 선정됐다.
한편 1검정소는 이날 경매에 참석자들에게 방역복과 방역화를 착용토록 해 구제역 재발 방지 등 질병방역에 만전을 기한 것은 물론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수퇘지에 한해 상장돈의 승가모습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클레임 발생 최소화를 도모하는 등 구입자 편의를 도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