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차원의 일환으로 배합사료공장 시설에 대한 실태 조사가 4월중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또 사료공장 HACCP 운영지침 및 매뉴얼도 마련하는 등의 사료 안전성을 위한 시스템이 제도로 만들어진다. 농림부는 육골분과 같은 동물성을 사료용으로 사용하는지를 비롯 제조라인 구분 여부, 지대포장 표시 준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또 사료공장 HACCP 적용대상 사료공장, HACCP 시설 기준, 사후관리 방법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HACCP 운영지침 및 매뉴얼도 곧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농림부 관계자는 “질병이야말로 축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차단하기 위해 돌다리를 두드린다는 마음으로 사료공장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