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내달 육계사육 3%수준 증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3.30 17:55:56

기사프린트

가금인플루엔자의 영향을 벗어나 육계사육수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육계관측에 따르면 4월 육계사육수수는 3월보다 3% 증가한 4천1백42만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욱이 2월 육용 종계 입식수수는 중순 이후 육계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평년수준인 33만수보다 30%이상 증가한 43만4천수의 병아리가 입식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2002년 12월부터 2003년 9월 종계 입식수수가 01~02년 동기간보다 감소해 연초 종계 조기도태로 4월 병아리 생산 잠재력(27.1%)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지가격의 경우 연초 6백원대를 보이던 것이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 등으로 인해 닭고기 품귀현상까지 보이며 2천원대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여 23일 현재 1천4백14원을 보이고 있다.
4월의 산지가격은 윤달, 선거 등의 소비부진 요인과 하반기 닭고기 수입금지로 인한 재고감소 등으로 인해 1천2백~1천4백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등락폭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황사 등으로 인해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가격 상승요인은 잠재하고 있으나 가금인플루엔자가 확산될 경우 닭고기 소비에 악영향을 미쳐 육계가격은 전망치보다 낮을 수 있다고 전제했다.
한편 닭고기 공급에서는 육계생산성이 전년과 비슷한 반면 4월 사육수수 감소로 도계수수는 전년동기보다 15.5% 감소한 3천2백96만수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수입량은 태국과 미국에서의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수입이 크게 감소하고 냉동 닭고기 비축물량도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