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축개량협회가 지난해 추진한 농장검정 종돈두수는 5년전 보다 2.8배, 10년에 비해서는 무려 6.9배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가 지난 26일 서초동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개최한 2003년 종돈능력검정보고회에서 나타났다. 종축개량협회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돼지콜레라를 비롯한 각종 질병으로 종돈농장검정사업이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해 실시한 종돈두수는 33개 종돈장의 3만7천18두라고 밝혔다. 이 두수는 5년전인 1998년 1만3천1백93두에 비해 2.8배가, 10년전인 1993년 5천3백8두에 비해 6.9배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품종별로는 대요크셔종이 2만7백69두로 56.1%를 점유, 가장 높았으며 ▲랜드레이스=8천8백47두(23.9%) ▲두록=7천3백49두(19.8%) ▲버크셔=39두(0.1%) ▲햄프셔=14두(0.04%) 순으로 집계되었다. 종축개량협회는 이날 보고회에 이어 국제종돈개량세미나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