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남도는 한우 명품브랜드 육성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3개년간 지원할 도단위 선도브랜드로 동부권 7개축협이 연합해 추진하는 순한한우와 서부권의 함평천지한우를 선정하고 이를 적극 육성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한우선도브랜드는 앞으로 3년 동안 총12억원의 지방비를 투입하는 사업으로 도 및 시·군과 브랜드 주체인 축협이 역할을 분담해 추진키로 하고 행정기관은 사업방향 제시 및 지방비 지원과 사업평가를 담당하고 축협은 생산과 유통 등 전반적인 사업추진을 전담한다. 전남도는 선도브랜드가 전국 제1의 한우브랜드로 성장하도록 혈통과 산지, 환경, 위생 차별화 시책을 추진하며 품질인증 및 전자상거래와 대형백화점에서 생산자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은 주로 한우정액 통일과 송아지를 자체 생산해 비육시키는 산지차별화, 수송아지 거세, 사료급여방법 통일 등 사양차별화, 환경적 요인의 최적화로 환경 및 위생차별화와 사육기간을 27개월 이상으로 연장하는 맛의 차별화 시책을 추진해 타지역 한우와의 차별화를 도모키로 했다. 유통은 1등급에 대해서만 브랜드로 출하하고 유명백화점과 입점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으로 판로처 확보와 병행해 전자상거래를 적극 추진한데 이어 도내 도축장에서 도축을 지원해 냉장지육으로 대도시에 운반하므로써 비용절감과 육질의 손상방지를 통한 고급육의 품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소비자를 농장에 초청해 현장체험과 지역의 문화유적지 탐방행사를 개최해 안전하게 생산하는 과정을 직접 목격하게 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전남한우고기를 찾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우생산이력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전 분야를 관리하고 소비자가 생산자 실명을 인터넷을 통해 알 수 있도록 하므로써 전남한우고기에 대한 위생적 안전함을 증명시키고 생산자는 한우사육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도록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양한 yhyu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