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축협(조합장 김재휴)은 지난 25일 유관기관장을 비롯한 내빈과 조합원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거창읍 학리 소재 섬유질사료공장에서 공장준공식 및 조합사업전이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준공을 본 섬유질사료공장은 거창축협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한우고기브랜드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건설된 것으로 △자부담 5억6천만원△축발기금융자 3억9천만원△도비보조 1억8천5백만원△군비보조 3억7천9백만원등 도합 19억2천7백여만원이 투입됐다. 부지 7천2백81㎡에 원료하역리프트, 배합기, 충진기, 자동포장라인등 최신식 시설을 갖춘 이 공장은 1일 8시간기준 60톤(25㎏포대기준 2천4백포대)의 섬유질사료를 생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거창축협은 섬유질사료공장준공을 게기로 한우고기 자체브랜드인 ‘애우’(쑥먹인 한우)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최근 의욕적인 생산기반확충에 나서는 한편 서울 강남지역에 대단위 판매장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재휴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섬유질사료공장준공은 청정지역인 거창에서 쑥을 먹여 키운 한우인 애우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과정”이라면서 “한우고기브랜드화사업은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산에 반영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믿음을 얻을 때 성공할수 있다”고 강조하했다. 이날 준공식에 이어 진행된 전이용대회에서 조합원들은 ‘애우’브랜드활성화와 조합사업전이용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룰것을 결의했다. 한편 거창축협은 지난해 전국조합 경영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는등 조합경영 및 사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 10%의 출자배당을 실시한바 있다. 거창=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