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MR 산업발전의 구심체 역할이 될 한국TMR 협의회(협의회장 박덕섭)가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달 26일 업계대표와 TMR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 충남대 농대 농업과학기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마치고 정보교환 및 경쟁력강화를 통한 TMR산업발전을 위한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창립총회에서 한국 TMR연구회 회장이며 본 협의회 자문위원장에 내정된 충남대 김용국 교수는 축사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의 축우산업은 조사료 등 국제 원료시장의 가격급등으로 위기에 있으나 이위기를 극복하면 호기가 올 것”이라면서 협의회가 국내 TMR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TMR협의회 탄생에 산파역할을 하고 협의회 초대회장에 선출된 박덕섭박사는 창립기념사를 통해 “다른 축산분야에는 협회가 있으나 TMR산업 업계에는 회원들의 의견을 결집하거나 한목소리를 낼 모임이 없어 아쉬움이 있던 차에 본 협의회창립에 나서게 되었다”면서 “TMR업계도 원료가격 상승 등 안고 있는 문제가 산적한 만큼 실무적인 현장의 일을 토론하고 고민하는 모임이 되기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원료구매 정보제공 및 공동구매, 사료원료 평가 및 신원료 평가, 정기세미나 및 사양기술지도 등 고유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협의회 회칙 협의에 이어 박회장의 ‘폭등하는 사료가격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의 주제발표를 통해 사료비 절감방안을 모색하고 2004년 원료시장 동향을 알아보는 시간도 있었다. 황인성 ishwa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