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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축산인 경기한우 명품화 한마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02 18: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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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기한우를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이에 대한 세부 계획을 마련, 지난달 25·26일 양일간에 걸쳐 양평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경기도내 한우농가와 시군축산관련공무원, 지역축협직원등 1백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한우 명품화’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 경기농협,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와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서 경기한우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타브랜드와 차별화 해나간다는 경기한우 명품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기한우 명품화 시책설명, 한우생산 이력제사업, 한우번식우 사양관리, 한우산업의 전망과 발전방향, 한우개량의 목적 및 발전방향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특히, 성공적인 한우번식 및 송아지 육성기술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해 경기한우명품화 조기정착유도와 권역별 브랜드 및 안정적인 번식기반 육성방안을 강구했다. 경기도 조충희 축산과장은 이날“총 4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산이력제를 도입하여 안전·안심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고, 생산·가공·유통 ·소비의 전 과정에 대한 추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브랜드 생산농가와 판매장에 대해 인증제를 도입해 생산농가와 판매점의 자부심을 고양시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브랜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고정소비계층을 확대시켜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덕영 농정국장은 이날 ‘농정국장과의 대화’시간을 통해“경기도 축산은 앞으로 친환경, 명품화의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축산에 의지가 없는 농가에는 지원을 축소하는 반면, 선진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 브랜드 사업에 대해서는“현재 전국적으로 축산물 브랜드가 무분별하게 난립해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경기도는“명품화·친환경 전략”으로 이들 브랜드와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여러 강사들의 한우생산관련 주제발표와 더불어 농가들 스스로가 자유주제로 토론에 참여해 한우사육에 대한 농가자신의 의견을 펼치는 모습도 보였다.
양평=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