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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역축협, 광역브랜드 추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02 18: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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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기남부지역 축협을 중심으로 4개 한우브랜드가 새로운 광역브랜드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수원 퍼스트 한우, 용인 용인한우, 광주 광주한우600, 여주 대왕님표한우가 지역의 소브랜드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광역화를 통한 연합사업체계를 구성해 광역브랜드 사업으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 한우광역브랜드는 수원축협, 용인축협, 여주축협, 광주축협등 4개의 축협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이들 4곳의 축협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달 29일 수원축협 소회의실에서 모여 경기남부 한우광역브랜드 연합사업체계 구상과 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광역브랜드를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이날 우용식조합장은 “인근 조합과 협동을 통해 광역브랜드사업을 활성화시켜 한우브랜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성환조합장은 “현재 개별적 브랜드로는 경쟁력이 없다며 광역화를 통해 제대로된 브랜드를 개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성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상익조합장은 “도시형축협은 유통을 중심으로 농촌형축협은 생산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광역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생산, 공급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것”이라며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지역농업네트워크 박영범대표로 부터 경기남부 한우광역브랜드 연합사업체계 구상과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박영범대표는 한우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규모화된 사육기반과 사양관리 통일 및 고급육생산, 고품질 관리체제, 마케팅 판매전략이 결합되어야 한다며 생산이력제, 혈통관리, 친환경유기축산을 통한 참가조합의 협력체계는 물론 시군, 도, 축산기술연구소등 관계기관의 협조체계 구축이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광역브랜드사업에 참여키로한 4개조합은 이날 광역브랜드로 가야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각 조합마다 사업 참여를 위한 세부사항을 검토해 4월중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