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잃어버린 수익을 찾는 행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지난달 26일에도 경남 김해 바라밀양돈연구원, 전남 보성 녹차골의 귀산농장, 천안연암대학 등 3곳에서 “농장의 잃어버린 수익을 찾아드립니다”라는 주제의 생산성 향상 캠페인을 갖고, 실제로 수익을 찾아줬음을 보여줬다. □바라밀 양돈연구원(원장 배수한, 경남 김해) 바라밀 양돈연구원은 87년 비육돈 3백두로 양돈을 시작, 현재는 3천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이 농장의 성적은 이유두수 9.9두, PSY 24.4두, MSY 22.1두, A/B등급 출현율 85%, 140일령에 110.6kg이라는 경이로운 출하일령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이 농장은 박피로 70.4%의 지육율을 받고 있는데 이는 국내 평균농장보다 2.5%가 높은 성적으로 일반농장보다 두당 2만5백원을 더 받는 수치이다. 이 농장의 총사료요구율도 2.98로 이는 국내 평균 3.5보다 0.5가 낮은 것으로 한마디로 사료를 연간 3백7톤을 절감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농장은 그래도 이와 같은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MSY 24두, 110kg 140일 이내유지, 농장 총사료요구율 2.8, A/B등급 출현율 95%, 유기농돼지(무항생제) 생산을 위해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배수한 원장은 “퓨리나뉴린텍 프로그램을 접목해 합리적인 환경관리와 사양관리로 건강한 돼지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자랑스럽게 양돈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퓨리나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털어놨다. □천암연암대학 실습농장 천암연암대학 실습농장은 85년부터 퓨리나 사료를 사용하기 시작해 92년 돈사 신규시설을 완료하고, 94년부터는 AI센터 사업을 시작했다. 98년 PSY 24두를 달성하고 당시 성적으로 퓨리나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까지 했다. 2004년에는 제1차 양돈CEO 과정을 개설했고, 동북아 축산교육센타도 운영하고, 퓨리나와 산학협력 협약체결에 따라 교육과 연구분야에서 상호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해 축산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95년부터 2003년까지 9년간의 성적을 소개하는 좀처럼 보기드문 자리로 9년간의 성적을 보면 MSY 21.7, 농장 총사료요구율 2.97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2003년 한해동안 연암대학의 성적을 국내 평균 성적과 비교해 보면 MSY 국내평균 16두인데 반해 연암은 21.7두이며 농장 총사료요구율은 국내평균 3.5인데 연암은 2.97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귀산농장(사장 임형석, 전남 보성) 이 농장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3년동안 저가사료를 먹인 성적과 또 3년동안 퓨리나사료를 먹인 성적 차이 때문. 퓨리나에서 저가사료로 교체후 다시 퓨리나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성적 변화는 한마디로 엄청난 것이었다. 실제로 분만율은 89%→66%→88%, PSY는 23.7두→15.5→24.8, MSY는 21.6두→15.4→23.4두로 이처럼 한눈에 큰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돼지 생체중 1kg당 생산비가 1백4원인 저가사료에 비해 퓨리나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변화는 포당 2천원의 가격차이를 극복하고 연간 4천4백만원의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는 것. 임형석 사장은 “퓨리나사료를 15년 넘게 사용하다 보니 좋은지 나쁜지 실감이 나질 않았는데 생산비를 좀 줄여보려고 저가사료를 사용하면서부터 생산성 저하로 인한 수익성 감소로 저가사료를 사용하는 기간이 악몽이었다”며 “다시 퓨리나사료를 사용하면서 생산성 향상으로 올해 MSY 24두에 도전하며 수익성 높은 농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