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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우유 개발로 수요 늘려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06 21: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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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우유는 소득 탄성치 낮아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확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공우유 등으로 유효수요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정환)이 최근 백화점·할인점·슈퍼체인·편의점·독립소매점 등의 POS(Point of Sales) 데이터를 이용해 우유 수요의 소득 탄성치를 조사한 결과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농경연은 조사결과 소득 탄성치가 일반 우유는 0.9637, 어린이 우유는 0.8602에 불과해 향후 소득이 증가해도 일반우유 소비는 증가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일본과 비교해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 일본의 경우 지난 85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만1천달러일 때 1인당 시유 소비량이 35.6㎏이다가 94년 GNI가 3만6천달러일 때 41.9㎏으로 최고에 달한 후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96년 1인당 GNI가 1만1천달러일 때 35.8㎏으로 최고를 나타낸 후 오히려 감소세로 돌아서 소득 증가에 따른 급격한 우유 소비량 확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