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축협에서 개발한「고흥유자골한우」는 전남도에서 쇠고기시장 전면 개방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우 공동브랜드 육성사업에 선정된 브랜드다. 고흥유자골한우는 고흥군 두원면 일대를 단지화하여 20여년동안 지속적인 개량증식을 통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풍미를 갖춘 한우고기로 개량해온 한우고기다. 특히 조합 한우개량단지에 등록된 개량 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를 거세한 후 경매절차를 거쳐 관내 비육농가에 입식하여 고흥축협에서 개발한 유자골한우 사양프로그램에 의해 사육한 것으로 지난 99년말 상표등록을 했다. 유자골한우는 지난해 한우공동브랜드로 선정되어 전남도로부터 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유자골 한우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고흥 읍내에 유자골마트를 개장하는 등 판로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개설한 유자골마트 1호점은 부분육 유통체계구축과 건전한 축산물유통구조 정착은 물론 식육유통단계의 축소로 안정적인 축산물공급기반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유자골마트 2호점도 추진하여 관내 양축농가들이 안정적인 사육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자골한우는 지역 소비자들은 물론 출향 향우들에게 까지 인기가 좋아 주문을 받아 택배서비스를 통해 전달해주고 있다. 고흥축협은 유자골한우의 홍보와 판매활성화를 위해 인 터넷 홈페이지(www.kohung livestock.co.kr)도 개설했다. 박병종조합장은『고흥유자골한우는 지역에서 사육되고 있는 우수한 한우의 유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개발한 브랜드로 판매활성화로 지역 한우사육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