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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나무심기로 재기 의욕 다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08 11: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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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화재에 이은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 사태 등으로 창사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기도 했던 (주)하림(대표 김홍국)이 식목일을 맞아 전사적인 나무심기<사진>를 통해 재기의욕을 다져 관심을 끌었다.
재건축 공장의 정상가동을 눈앞에 둔 (주)하림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림의 제 2도약을 앞당기며’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국의 2천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익산 본사에 모여 묘목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 동원된 묘목은 회사에서 일괄적으로 마련하지 않고 임직원들이 회사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직접 준비, 본사와 공장 주변의 자신들이 원하는 곳에 심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각 나무에 자신들의 이름은 물론 회사의 발전을 위한 격려구호와 소원 등을 새긴 이름표도 다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묘목을 심은 직원이 관리도 직접 담당하기로 했다. (주)하림 이원호 총무팀장은 “비록 지난 1년 간은 매우 힘들었지만 신공장 준공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재기 의지를 모아 국내 최고의 식품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