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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그늘 못벗어난 종돈수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08 15: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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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은 돈가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돈수입은 지난해 불황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오히려 전년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 하반기 부터는 그 수입이 대폭 증가, 최소한 예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까지 수입된 종돈은 총 1백67두로(지난해 수입후 올해 통관물량 24두제외)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돈수입이 대폭 줄어든 전년동기의 1백74두(전년수입후 통관물량 36두 제외)보다도 오히려 4% 더 적은 물량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지난해 말까지 이어진 극심한 불황으로 종돈업계의 수입의욕도 대폭 저하된데 따른 여파로 풀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종돈수입을 위해서는 현지에서 2개월 이상 체류해야 하는데다 국내에 들어온다고 해도 영종도 계류장에서 15일간 검역을 거쳐야 하는 만큼 지금까지의 수입물량은 불황의 그늘속에 있던 올해 이전에 선발된 물량이라는 것이다.
종축개량협회 김성수 팀장은 “보통 최소시장 접근물량 배정을 마친 3월에나 종돈선발을 위한 종돈업계의 해외출국이 러시를 이룬다”며 “따라서 최근의 좋은 돈가의 영향으로 종돈수입에 나선다고 해도 국내 도입은 6월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실제로 타 양돈 관련업종과 마찬가지로 종돈업계도 그간 경영난이 악화, 성급하게 종돈을 수입하기 보다는 일단 기존 종돈을 활용하는 관망적 추세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그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추세는 올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점차 반전, 종돈수입이 대폭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성수팀장은 “지난해 12월까지는 올해 최소시장 접근물량(MMA)에 대한 신청이 1천두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그러나 올들어 지난 1·2월 신청이 급증하면서 배정량도 MMA 쿼터량인 1천8백50두에 육박했다”고 밝혀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 했다.
참고로 지난해 종돈수입량은 7백60두였으며 ’02년도에는 1천2백39두였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