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고기 재고량이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가 최근 조사한 2월 돼지고기 재고량이 4천9백96톤으로 전년동기(1만3천2백36톤)보다 무려 62.3%가 감소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도 2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육류유통수출입협회가 돼지고기 재고량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5천톤 이하로 내려간 것도 처음이다. 특히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재고량을 근거로 전체도축두수 중 회원사의 비중으로 추산한 전체 재고 추정량에 있어서도 2월이 1만7천6백63톤으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추정량 역시 2만톤 이하로 내려가기는 처음이다. 이전까지 조사재고량이 가장 적었던 시기는 2001년 9월부터 2002년 3월까지로 5천톤 수준에 머물렀으며 이 기간 추정량은 2만톤 정도였다. 재고량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03년 2월로 조사재고량은 1만3천2백36톤이었으며 추정량은 4만8천59톤 이었다. 한편 2월 부위별 재고량을 살펴보면 삼겹살이 1천2백55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후지 1천2백51톤, 등심 6백88톤, 전지 4백73톤, 목등심 3백93톤, 갈비 2백68톤 순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을 보면 목등심이 전년동월대비 75.5%로 가장 컸으며 후지가 72%, 전지 68%, 갈비 63.2%, 삼겹살 54.2%, 등심 46.2%가 각각 줄었다. 이와 관련 육류유통수출입협회 관계자는 “최근 쇠고기, 닭고기 소비가 돼지고기로 대체되면서 소비가 늘어났으나 전체 도축두수는 감소했기 때문”이며 “원료돈 가격이 올라 업체들이 재고를 최소화 시키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