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문경식)은 지난 1일 ‘대책은 온데 간데 없고, 국가적 손실만 초래할 한·칠레 FTA 발효를 통탄한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한·칠레 FTA가 공식 발효되었음에도 정작 이해지원대책 시행령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농은 또 “정부는 지금이라도 개방농정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식량의 자급목표치를 법제화하고 식량주권을 부정하는 일체의 세계무역체제를 단호히 반대해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먹거리를 제공해야 하며 나아가 절대적 식량부족을 겪고 있는 북한을 고려한 통일대비형 농업정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