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농협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수입 개방과 한·칠레 FTA 체결 등 어려운 농촌과 농업인을 위해 2004년도 농업인에 대한 영농자재 무상 지원액을 2백91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261억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한 실적에 비해 11.5% 증가된 금액이다. 농업인에 대한 영농자재 무상지원은 각 지역조합에서 자체계획에 의해 지원되고 있으며 최근 영농철을 맞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품목은 비료, 농약, 시설자재, 농산물 포장자재, 사료, 동물약품 등 농축산 자재이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지역조합의 농업인에 대한 영농자재 무상지원을 간접지원 하기 위해 도내 131개 조합에 806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지원액 730억원 대비 76억원 증대된 금액이다. 또한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하여 영농자재 무상지원 외에 농업인 복지증진, 조합원 교육 등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농업인 대상의 상호금융대출금 금리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8.5%이하로 낮추는 등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