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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육기반 확충, 1천3백억원 투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08 16: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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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송석우)는 쇠고기 자급률을 안정적으로 유지, 한우산업 기반유지와 농가소득을 보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해까지 지원된 3백억원에 이어 2004년·2005년 각각 5백억원씩 모두 1천3백억원을 회원조합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5백억원이 지원되면 지난해까지 지원된 3백억원중 올해 회수되는 1백50억원을 제외, 모두 6백50억원이 지원되는 셈이다.
농협은 2003년 현재 35% 수준의 쇠고기 자급율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말 1백48만두(가임암소 62만2천두)의 한우사육두수를 2006년 2백만두(가임암소 95만두), 2008년 2백50만두(가임암소 1백20만두)로 확대하기 위해 이 자금을 투입한다고 소개했다.
농협 한우사육기반 확충계획에 따르면 도축장 출하암소 및 비육하는 암송아지를 활용하거나 젖소 암소에 한우수정란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송아지 생산두수를 증대하고 설사예방을 위한 면역백신 지원과 초유급여 확대를 위한 초유은행설치로 송아지 육성두수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우고기 소비층 이탈방지를 위해 고급육 생산을 위한 한우개량 촉진과 쇠고기 생산이력제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농협 한우팀은 이번에 지원되는 1천3백억원은 한우사육기반 확충조합에서 생축장 사업 또는 위탁·예탁사업 실시를 위한 자금으로 4만여두의 번식암소 및 암송아지를 구매해 송아지 생산에 활용하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한우번식사업을 실시하고자 하는 지역조합이며 생축장 사업의 경우에는 지역축협만 해당된다. 해당조합에는 큰암소 및 암송아지 구입액의 70%가 연 3%의 금리로 지원된다. 중앙회는 조달금리 5.7%중 2.7%는 자체적으로 이차보전한다는 계획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