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가 돼지콜레라의 명칭 변경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실시중인 동물질병명과 관련한 업계 의견 조회에 대한 회신에서 협회는 현행 ‘돼지콜레라’의 질병명을 ‘돈열’또는 ‘돈열병’으로 변경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아프리카돼지콜레라’도 ‘아프리카돈열(돈열병)’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국내·외에서 돼지콜레라 등이 발생할 경우 사용 질병명으로 인해 사람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오해됨에 따라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량 감소 등 양돈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 질병명의 변경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