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송아지등록우경매를 실시하고 있는 양평축협(조합장 남길우)에서 지난 8일 등록 송아지 경매를 실시한 결과 암송아지의 평균 낙찰가격이 3백62만원, 수송아지는 2백61만원에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까지의 평균 낙찰가에 비해 두당 15만원정도 낮아진 것이다. 이날 최고 낙찰가는 암송아지(11개월령)가 4백17만9천원을 받는 등 우량 형질의 송아지는 가격 하락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번식농가들이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우량 등록 송아지를 생산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양평축협의 이상원 계장은 “양평등록우경매시장의 경우 2달 전과 비교해 내정가격이 총 40만원 가량 떨어진 상태”라고 말하고, “이에 따라 낙찰가격도 다소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주목할 만한 것은 형질이 우수한 송아지들은 아직도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최고 낙찰가를 받은 송아지는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 안기찬씨가 출하한 7산차 의 암송아지로 아비소는 KPN273이고 체중은 260㎏ 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