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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자 농촌비전 제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12 15: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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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 17대 국회의원 출마자를 대상으로 농축산인들이 각 정당 출마자들을 초청해 농업, 농촌 발전 대안과 지역정책에 대한 비전 제시등을 이끌어 내고자 대농민 합동 토론회를 열어 출마자들을 농촌에 대한 의식을 검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천지역 대표적인 축산인들이 모임인 포천축산발전연대(상임대표 이광용)와 연천, 포천농민회, 한국농업경영인 연·포천연합회는 지난 8일 포천시 여성문화회관에서 이지역 17대 국회의원 출마자 후보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농업, 농촌정책에 대한 대농민 합동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이광용상임대표는 “출마자들이 농업, 농촌에 대한 의식을 알고 귀중한 농업인의 투표권을 행사하여 무역개방과 수출위주 정책으로 위축된 국내 농업과 농촌의 현실을 고민함은 물론 출마자들의 축산, 경종, 농촌문제등 현안문제에 대한 정책은 무엇이고 지역발전의 소신은 어떤것인지 토론을 통해 검증하여 적합한 인물을 선택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갖게 됐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이번 토론회는 허훈 대진대교수가 사회를 보고 박충열 연천군농민회장, 이길연 포천시농민회 정책실장, 박호근 포천축산발전연대공동대표 양돈협포천시지부장, 양훈근 한농연포천시연합회 정책부회장이 패널로 참여하고 후보자는 한나라당 고조흥, 민주당 김유근, 열린우리당 이철우후보가 참여해 열띤 질문과 대답이 있었다.
이날 질문은‘2004년도 쌀 재협상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축산업에 의한 축산업 등록제와 관련 무허가 축사문제 양성화 방안’,‘친환경 축산분뇨처리 대책 방안’,‘협동조합 개혁에 대해 후보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접경지역 농축산인들의 불이익에 대한 대책방안’에 대해 질문했으며 사회자인 대진대 허훈교수는 농촌복지문제에 대한 후보자들의 견해를 묻고 이에 대해 후보자들은 성심 성의껏 본인들이 갖고 있는 생각으로 답했으나 이날 참석한 농축산인들 대다수는 후보자들이 농촌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함을 느꼈다는 평을 했다.
포천=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