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3>“처음엔 그냥 소가 좋아 소를 키웠습니다. 그런데 이젠 소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소를 만들고 있습니다” 나경수 선진목장 사장은 이같이 첫 말 문을 열고, 젖소는 송아지때부터 큰소가 될 때까지 가꾸고 만들어야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그 결과 선진목장이 발안 톨게이트 바로 뒤에서 젖소를 만들고 행복을 키우는 목장임이 확인됐다. 종축개량협회로부터 선형심사 우군평균 최우수 목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기 때문. 선형심사에서 최우수 목장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사람으로는 미스코리아인 것이다. 그러니까 젖소중 ‘몸짱’이라는 뜻이다. <사진1> 이렇게 선진목장은 자신의 목장에 있는 젖소 모두를 ‘몸짱’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체형이 뒷받침 되면 유량이 많이 나는 것은 당연한데다 젖소도 매우 건강하다는 것. 선진목장이 최우선시하는 사양관리의 키포인트는 바로 체형관리인 것이다. 체형=유량이기 때문.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사람이 편안한 게 아니라 소가 편안하도록 사양관리를 하고 있는 점을 나 사장은 강조한다. “젖소가 원하는 대로 해 줘야 합니다. 먹고 싶어할 때 먹을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먹거리를 대줘야 합니다. 소는 먹는대로 성적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이는 나 사장이 그동안 젖소와 삶을 같이 하면서 체득한 진리다. 소가 원하는 대로 무조건 먹이라는 것이다. 그는 조사료의 경우 양질의 조사료로 자유급이를 시키고 있단다. 조사료중에서도 양질의 건초를 먹이는데 그 이유는 볏짚을 먹이면 볏짚만큼의 성적이 나오고 양질의 조사료를 먹이면 그 만큼의 성적이 나오기 때문. 그러니까 팥심은데 팥나고 콩심은데 콩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사진2>작년에 조사료가 부족해 티모시라든가 연맥을 먹이지 못했더니 유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번식장애까지 경험했다는 나 사장은 젖소는 먹는대로 바로 성적으로 말해준다며 좋은 사료가 그 목장의 좋은 성적을 좌우함을 강조한다. 나 사장은 지난 89년에 선진사료와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4개월만 외도한 채 계속 선진가족으로 있단다. 그런데 4개월의 외도 기간동안 젖소가 많이 망가졌었던 경험을 털어놓으면서 망가진 젖소를 복원시키는데는 2년이나 걸렸다며 배합사료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역설한다. 처음엔 “사양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라는 문구가 맘에 들어 선진을 선택하게 됐는데 지금은 선진의 썬텍사료가 사료값(가치)을 해 맘에 든다는 나 사장은 썬텍사료는 정말 좋은 사료라며 사양가를 생각하고 만든 사료임에 공감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는다. 나 사장은 지금은 번식우에 한해 신제품 보스사료를 먹이고 있다고 공개한 후 이 사료를 먹였더니 2월에 분만을 했는데도 벌써 수정할 때가 됐다며 사료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한다. 선진목장은 선진사료와 파트너가 되어 선형(체형)에 중점을 두면서 조사료를 무제한으로 급이하고, 소가 원하는대로 사양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 성공목장으로 우뚝 서게 한 비결인 것이다. 여기에다 품질좋은 배합사료를 먹이면서 동시에 고능력우에 맞게 맞춤 관리를 하는 것이 사양관리의 핵심인 셈이다. “소가 좋아 소와 함께 하는 것이지 돈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를 몇 번씩이나 강조하는 나 사장은 ‘젖소 남편’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