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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뒤엔 81만호로 준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15 17: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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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현재 1백38만호인 농업 경영주가 오는 2010년에는 81만명 수준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업 경영주(=농가 호수) 연령별 분포에 의한 코호트 분석(Cohort component method)을 시도한 결과, 신규 진입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농업 경영주 수가 2000년 현재 1백38만호에서 2005년에는 1백10만명, 2010년에는 81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농가인구도 2000년 4백3만명에서 2005년는 3백18만명, 2010년에는 2백38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더욱이 2000년 현재 농촌 고령화 지수가 1백91로 전국 평균 고령화지수 34.3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년부양비도 32.5로 전국 평균 노년부양비(10.1)보다 3배 이상으로 고령화 추세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가인구는 감소에 따라 영농 규모는 대규모 농가로의 경지 집중이 뚜렷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논 2ha 이상을 경작하는 농가는 90년 4.7%, 면적으로 16.9%를 차지하였으나, 2000년에는 호수 비율이 8.4%, 면적 비율이 32.3%로 증가해 대규모 농가로의 경지 집중이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가의 영농 형태별 분포는 논벼 56.9%, 채소 17.2%, 과수 10.4%, 일반 밭작물 6.6%, 축산 5.2%, 특용작물 2.7%, 기타 0.3%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농업인구 감소와 농업경영의 규모 확대가 진전되면서 대농층으로 농지와 가축 등의 자원이 집중되고 있으며 축산 및 시설원예 등의 자본집약형 농업은 전업농가에 의한 생산 집중도가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