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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2003년부터 완만한 상승세

농경연 농업전망2001서 발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1.31 14: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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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강정일)은 지난달 30일「농업전망 2001」을 개최하고 국내·외 농업여건의 변화와 앞으로의 전망을 발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99년부터 농업관측센터를 설치하고 채소, 과일, 축산 등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과 농업·농촌경제 동향을 종합적으로 전망하여 발표하고 있어 농축산물의 수급과 가격정보를 농가에게 신속히 전달하여 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발표대회에는 이정환 부원장의 종합전망 발표에 이어 ▲국내외 농업경제 전망 발표 ▲동북아 농업과 농업정보화 전망 ▲곡물·축산·임산물 부문 전망 ▲채소·과일·화훼 부문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축산부문 발표에서는 한육우의 총사육두수는 1백46만두까지 떨어질 전망이지만 내년에는 1백54만두, 2003년부터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꾸준히 늘어나 사육두수가 지나치게 늘어나면 2007년 이후 가격이 급락하여 파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낙농의 경우는 국내 원유생산량에서 시유소비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70%에서 내년 71%로 증가하고 2011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국내산 원유는 음용유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 안정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양돈의 경우는 앞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국제가격 변화에 따라 2004년 이후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2011년까지 생산과 수입이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환경문제 등 중요한 제약요건으로 나타날 것으로 지적했다.
산란계도 계란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 안정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육계의 경우는 미국, 태국, 중국이 우리 나라 시장에서 각축하면서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 가격은 장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생산은 정체 상태에 머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