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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컨설팅 기능 대폭 강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15 17: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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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돈협동조합연합회(회장직무대행 진길부·도드람양돈조합장)가 조합간 매뉴얼 단일화를 통한 대농가 컨설팅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양돈조합연합회는 지난 7일 양재동 소재 회의실에서 회원조합 실무자 회의를 갖고 도드람양돈조합 정현규 상무를 팀장, 양돈조합연합회 정선현 실장을 간사로 하는 농가지원 T/F팀을 출범, 조합간 농가 지원관련 고급정보 및 기술공유화를 통한 균등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와함께 조만간 유통 T/F팀 설치 운영에도 나서는 등 사양에서 경영,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친 지원을 통해 완전개방화시대에도 생존할 수 있는 양돈농가 육성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악성질병에 따른 원인과 대응방안 및 농장 HACCP도입에 따른 준비와 접근방법, 조합간 농장장 전산성적 관리 공유화 및 확대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사양, 성적, 방역, 질병 등 농가토탈지원 시스템 매뉴얼 마련을 기반으로 현재 50%선에 머물고 있는 양돈농가의 조합가입율 향상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우선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각 조합별로 세미나를 개최, 질병에서부터 성적, 출하, 사료 등 각부문별 우수농장과 불량농장을 동시에 강사로 초빙함으로써 현장사례 중심의 농가계도에 나선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농장 HACCP와 관련, 도드람양돈조합의 인증 추진 현황파악을 토대로 타조합의 사업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현재 국내에는 인증기관이 없는 점을 감안, 연합회가 인증기관이 되기 위한 설립요건 및 자격조사에도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조합별 HACCP 관련 매뉴얼의 조정과 단일화를 추진하고 이를 각 조합을 통해 보급하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