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성환/두리농장 "분뇨처리 비용이 양돈에 있어서 중요성이 점차 재고 할 사항입니다. 생산비와 출하의 비중에서 분뇨처리 비용이 사료비에 이어 검토되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규제에 의한 점만 의식하고 처리비용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 성천읍 송덕리에서 두리농장(대표 이상열·김용주)에서 함께 하고 있는 김용주사장의 주장이다. 이상열사장과 김용주사장은 함께 양돈장을 운영키로하고 화성군 성환 소재 양돈장을 인수하여 2천두 규모의 양돈을 슬러리시스템으로 일괄 사육 하면서 주변 여건상 축분을 위탁처리하고 있으나 축분에 혼합된 고형분의 농도가 높아 처리업체에 농도를 맞추기 위해 고형분 분리를 위해 고액분리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고액분리 후 고형분이 자체 추정 18%감소되면서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인근에 성환배 농장이 있어 액비와 고형분 발효 유기질 비료를 시범 처리하여 비료 효과가 있을 시 액비와 고형분을 주변 농장에서 처리하여 분뇨처리 비용을 대폭 줄일 계획을 갖고 있다. 고형분을 즐이기 위해 전 농장주가 사용했던 독일 FAN고액분리기를 떼어내고 (주)대현엔비텍에서 사용한 BATCH타입 SS-100A형 원심분리기를 설치하여 운영하면서 미세분뇨까지 분리, 고형분은 퇴비사로 이송하여 발효퇴비를 만들고 액비는 위탁처리 업체에 처리하였으나 점차 액비를 숙성시켜 주변농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원심분리 고액분리기는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세탁기와 같은 원리로 분뇨를 펌프로 원심력에 의해 성분과 비중이 다른 물질을 분리하는 분리기로 미세한 미립자 분리에 효율성이 높으며 원심회전력이 높을수록 분리의 효과가 크다. 분뇨가 분리기로 흡입되면 회전력에 의해 고형분과 미세분이 내벽에 달라 붙고 액체는 원심력에 의해 흐른 액체는 배출구로 연속 배출된다. 내벽에 붙은 고형분은 자체 감지에 의해 일정부분이 쌓이면 스크레퍼에 의해 긁어지면서 아랫부분으로 떨어져 분리된다. SS-100A는 슬러리와 같은 혼합된 분뇨의 처리에 있어 미세분리로 BOD와 SS를 대폭 낮추며 소모품이 없고, 응집제와 화학처리에 의한 분리가 아닌 회전으로 인한 원심력에 의해 분리가 되며 손쉬운 시스템 운영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대현엔비텍의 이사장은 원심분리기는 핵심기술이 분리의 고효율성과 고속 동작과 비화학적 분리, 무인 자동화 운전 시스템과 소음과 진동이 없으며 분리된 고형 분은 수분 함수량이 60%대로 발효시 톱밥등 부형재가 필요치 않고 침출수 등이 발생치 않아 2차 오염을 차단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