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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사료업체 틈새시장 공략하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19 13: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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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업계의 총성없는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배합사료업계는 국제곡물가 상승에다 해상운임료 마저 떨어질 움직임조차 없는 상황에서 사료생산량까지 감소하는 바람에 경영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올들어 2차례의 사료값 인상을 단행했지만 인상요인을 모두 반영하지 못해 결국 시장에서의 물량 쟁탈전이 심화될 수 밖에 없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대기업군 사료업체가 할인공세를 펼치고 있어 그나마 지키고 있던 중소사료업체의 시장 마저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사료품질은 회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결국 가격싸움이 아니냐면서 대기업군 사료업체가 가격 할인을 통한 물량공세로 이어지면서 중소규모업체의 운신의 폭은 갈수록 좁아지게 될 것임을 내다봤다.
이에 따라 중소사료업체는 대기업군 사료업체가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틈새시장을 겨냥한 전략에 나서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