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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피해 자금지원 빠른 시일내 집행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1.31 14: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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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수 농림부장관은 설 연휴기간동안의 유럽방문을 마치자마자 지난달 27일 충남지역을 방문, 이 지역의 농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농정을 논의하는 등 매우 의욕적인 농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폭설로 인한 재해대책을 설명하는 한 장관은 농림부 장관으로서 폭설이란 표현보다는 대설이란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면서 이번 대설로 인한 피해 지원은 재정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지원키로 한 만큼 빠른 시일내로 자금 지원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무허가 축사의 경우는 신고나 허가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친다면 재해복구비를 지원해 줄 것임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특히 축사의 경우 600㎡미만에 대해 보조지원을 해 주던 것을 배로 늘려 1200㎡까지 보조지원 협조를 관계부처와 협의중에 있음을 공개하면서 이는 농림시설복구비 즉,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버섯재배사의 경우 1㏊를 2㏊로 늘린 정신을 살려 형평을 맞추기 위함이란 것.
한 장관은 농가부채대책 보다는 농가소득안정을 꾀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달라는 농가의 요구를 받고, 그렇지 않아도 앞으로의 농정은 쌀을 제외한 모든 품목은 증산정책에서 탈피, 가격안정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격안정을 위한 일이라면 농림부의 각종 기금이 잠식되는 경우가 발생된다 하더라도 그 방향으로 끌고 갈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근본적인 농정의 방향임을 거듭 밝혔다.
한 장관은 앞으로 농정은 수요자(농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동시 지역특화사업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 장관은 지난해 구제역 발생에 따른 돼지고기 수입중단 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점을 중시, 검역청 신설은 여러분의 뜻과 같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정부조직법을 개정을 통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식물검역소를 합치는 방안을 서두르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한 장관은 충남 병천에 있는 진왕양돈영농조합법인을 방문, 이 곳 농장의 현황을 보고 받고 이병모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진왕양돈영농조합법인은 지난 95년 9월에 10농가가 참여, 총 81억여원(보조 5억여원, 융자 55억여원, 자담 20억원)을 투자하여 설립됐다.
이 곳은 컴퓨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사양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은 물론이고 전체 GGP 농장 및 인공수정센타를 운영하고 있는데다 자동축산분뇨시설로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농가와 계열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벽한 예방접종 및 소독으로 완벽한 차단방역을 실시하는 등 특이한 점을 보이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