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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등급별 가격폭 크게 줄었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19 13: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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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돼지 도체 A등급과 D등급의 경락가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에 따르면 지난달 농협중앙회 서울공판장의 A등급 평균가격은 평균가격의 113.7%로 96.8%인 D등급과는 16.9%P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이는 13.5%P를 기록한 전월보다는 가격차가 소폭 더 벌어진 것이나 지난해 3월 25.3%P의 차이를 보인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지난 1월에도 19.2%P의 가격차를 보임으로써 올들어 3월까지 A와 D등급의 평균 가격차는 16.5%P를 기록, 지난 99년에 이어 두 번째로 10%P대의 가격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00년에는 농협중앙회 서울공판장의 A와 D등급 평균경락가격차가 30%P를 넘어선 것을 비롯해 지난 ’94년부터 ’03년까지 10년간 이들 두개 등급간 가격차가 평균 24.9%P를 기록해 온 것을 감안할 때 올들어 돼지도체등급별 경락가격폭이 크게 줄어들었음을 알수 있다.(표참조)
이같은 추세는 올들어 돼지 출하두수 감소 등으로 인한 고가의 돈가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주요원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예년에 비해 D등급의 가격이 상승, 전체 평균경락가격에 90%를 오르내리던 D등급가격이 지난 1월 96.2%, 2월 99.5%, 3월 96.8% 등 90%대 후반에 형성되고 있는 것.
반면 A등급의 경우 전체평균가격과의 차이가 다소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서울공판장의 임남빈 실장은 “돼지 공급이 부족할 경우 육량등급이 다소 떨어지는 D등급에 대해서도 물량확보를 위한 구매열이 높은 것이 일반적인 추세”라며 “하지만 D등급의 품질이 향상됨에 따른 현상은 결코 아니다”고 분석했다.
임실장은 그러나 “소비자가격을 무제한 올릴수는 없는 만큼 최근과 같이 높은 돈가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A·B 등급의 가격상승이나 구매가는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다”고 전제, “결국 이러한 요인 때문에 올들어 등급간 가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