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농가 돕고…교육하고 '일석이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19 14:03:03

기사프린트

국립 한경대에서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헬퍼교육을 가르치고 있어 앞으로 관련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동시에 낙농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울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립 한경대학교 낙농기술지원센터(소장 남기택)에 따르면 낙농가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착유를 해야하는 등 많은 노동일로 사회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현장실습을 통하여 지식을 함양토록 헬퍼교육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낙농과학과 남기택교수는 “헬퍼교육은 현재 동물생명자원학과와 낙농학과에서 자원한 학생 8명을 대상으로 현재 9개 농가의 지원하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하고“앞으로는 학교 정규교과과정에 편입을 시켜 보다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남기택교수는 또“이 교육은 올해 산업의료원 강좌를 이용하여 진행중”이라면서“산업의료원강좌는 기존의 강의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을 소그룹으로 구성해 과제의 주제가 제시되면 문제 파악과 해결방법을 스스로 찾고 토론하면서 학습하는 본 대학의 특수 교과목 강좌”라고 역설했다.
이 교육은 병원에서 환자를 대하면서 교수와 함께 임상 경험을 쌓는 의과 대학생들과 같이 학생들이 현장의 실제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 현장경험을 체험하게 함으로서 졸업 후 현장 적응은 손쉬울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 한경대학교 낙농기술지원센터는 지난 1998년 농림부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 계획에 의거 낙농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 설림이 되었다.
이 센터의 설립목적은 낙농농가를 위한 각종 사업과 ▲연구개발 ▲현장애로 중심의 기술개발 ▲실험실습을 통한 현장의 문제점 해결 ▲국내외 최신 축산정보를 신속히 보급함으로써 낙농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키 위해 농림부가 45억을 지원하고 한경대에서 28억원 등 모두 73억원을 투자하여 건립이 되었다.
이 센터는 4월 현재 유성분 자동분석기외 90여종의 낙농관련 기자재를 확보하여 대농민 기술지원의 체제을 구축하고 있다. 최고농업경영자과정·농촌여성기술대학·119서비스·정보화교육 등을 실시하여 대농민 교육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