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인의 농민운동가가 국회에 진출하게 돼 농정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4·15 총선에서 박홍수 전 한농연회장이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강기갑 전농 부의장과 현애자 남제주군 여성농민회 회장이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올해 DDA협상 등 농업개방을 둘러싸고 농업정책 조율과 국회 입법과정에서 농민단체의 입김이 더 많이 작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1> 박홍수 당선자는 경상대 농과대학을 졸업, 농민후계자(양돈분야)로 선정된 이후 세계농업관련 NGO연합회장과 한국농정심의위원회 위원, 농단협 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사진2> 강기갑 당선자는 사천농고를 졸업, 한국가톨릭농민회(젖소, 과수)에 참여하면서 전국농촌총각결혼대책위원장과 전농 농가부채대책위원장, 전농 협동조합개혁위원장 등을 지냈다. <사진3> 현애자 당선자는 제주도 여성농민회 회장과 농어촌발전특별위원회 위원,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분부 발기인, 제주군 대정읍 농업사수 위원회 정책분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