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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산 패러다임을 바꾼다-아산축협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22 17: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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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수입제품에 의존해 오던 옥수수 사일리지용 미생물 첨가제 국산화 성공해 조사료 품질개선과 농가소득증대에도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 19일 3여년간 연구를 통해 개발된‘옥수수 사일리지용 미생물 첨가제’를 (주)청미바이오(대표 이영규)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옥수수 사일리지용 미생물 첨가제는 국내에서는 옥수수용으로 처음 제품화에 성공한 것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첨가제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축산연구소는 기존의 수입제품과 비교했을 때 사일리지 발효 품질에 손색이 없으며 처리비용도 수입제품의 절반에 불과에 품질개선은 물론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첨가제는 옥수수 사일리지 제조시 무처리구에 비해 사일리지 pH를 낮추고 젖산 생성이 많아 품질점수가 10~15점 정도 향상되는 효과를 보여 저장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산연구소는 생볏짚용 첨가제와 보리 등 맥류용 첨가제에 이어 옥수수용 첨가제를 개발한 것으로 국내 조사료 자원에 적합한 미생물 첨가제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연중 사일리지 조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축산연구소의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첨가제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조사료 자급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품공급은 (주)청미바이오를 통해 5월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1백g 단위로 처리량은 1포장으로 생초 50톤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