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가 올해 돈육의 군납단가를 인상 조정해 줄 것을 관계부처 및 농협 등에 요청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본지 4월20일자 2면기사 참조 협회는 올들어 1/4분기 중에만 사료가격이 두차례에 걸쳐 20%가 인상된데 이어 상반기중 6%수준의 추가 인상이 전망되고 있는데다 국제 원자재값 및 운임상승, 각종 질병의 다발로 사상 초유의 생산비 상승 사태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예년과 같이 전년도 생산비를 토대로 군납단가가 결정될 경우 연간계약 체결 양돈농가들의 출혈납품이 불가피, 심각한 경영압박에 따른 군납사업 자체의 붕괴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양돈농가들이 실질적인 생산비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사료비 등 원료 인상률을 적극 감안, 축산물 납품단가를 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농림부는 이같은 건의에 따라 농협중앙회에 대해 올해 군납단가 계약 진행상황 등에 대해 양돈협회와 충분히 협의 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납 축산물의 납품단가의 경우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와 국방부 조달본부가 전년도의 생산비를 기준으로 매년 1/4분기중에 협의해 결정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