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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용 인큐베이터, 송아지 설사병 크게 개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22 17: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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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설사병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육성율을 높일 수 있는 우마용 인큐베이터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 19일 2년간의 실험연구를 통해 우마용 인큐베이터를 개발, 실용신안 등록을 마치고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인큐베이터의 시험결과 일반적인 사육시설과 비교할 때 일당증체량, 육성률, 설사 발병회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일당증체량의 경우 대조구가 0.5kg인 반면 시험구는 0.9kg으로 생후 2개월 체중이 56.8kg과 66.47kg으로 17%의 개선효과를 나타냈으며 육성률은 91.7%에서 1백%의 육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한우에서 분만직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설사병과 관련해서는 대조구의 경우 발병회수가 3.9일인 반면 시험구는 0.5일에 불과해 송아지 설사병에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마용 인큐베이터는 어미소와 송아지가 2개월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연간 12두의 분만우와 송아지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10두 규모의 번식농가에서는 1세트만으로 가능하며 그 이상 규모의 농가는 규모에 맞게 설치하면 된다.
축산연구소는 새로 개발된 기술을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