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 과장-축산연구소 조사료자원과 제 1회 ‘한·중·일 국제 초지축산 심포지엄’이 일본 히로시마 대학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초지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렸으며 2년 주기로 중국과 한국에서 병행 개최된다. 심포지엄 참석자는 모두 1백57명으로 한국 8, 중국 25, 일본 124명이며, 우리나라는 김동암 서울대 명예교수, 조진기 한국초지학회 회장, 이무영 한국초지학회 부회장, 성경일 한국초지학회 상무이사, 육완방 건국대 교수, 축산연구소 서성, 윤세형, 김맹중 박사가 참석하였다. 심포지엄 주제는 모두 9명이 발표(한국 2, 중국 3, 일본 4명) 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축산연구소 서성 과장이 ‘한국의 초지? 조사료 농업과 축산’, 건국대 육완방 교수가 ‘한국의 환경보전과 축산분뇨 이용’에 대해 발표했다. 학술논문으로는 ‘옥수수 사일리지 첨가제 개발’등 6편을 발표됐다. 제 2회 韓·中·日 국제 초지축산 심포지엄은 중국 감숙성 난주에서 2006년 8월 하순경에 개최하기로 잠정 협의하였으며, 한국은 2008년도 제 3회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 발표에서 나타난 몇 가지 특기사항을 살펴보면 일본의 축산은 한국과 매우 비슷하며, 사료자급률이 낮고 농후사료와 볏짚 위주의 양축이 현안과제로 제기됐으며 두 나라 모두 논을 이용한 양질 조사료 생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초지를 하나의 생태계와 주요 경관으로 판단하여 400여 년간 방목이 지속된 초원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초지·조사료 분야 연구동향은 매우 다양하고 축산과 조사료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려는 시도는 매우 인상적 이었다. 또한 중국은 자연초지(초원), 방목, 생태관련 연구에 관심이 높았으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작부체계로 겨울철 양질 조사료 생산 시도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과 몽고지방의 황사발생이 심각하고 사막화 가속화에 대비한 방안 마련 시급하고 이를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