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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교수,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26 13: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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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국내 최고의 업적을 달성한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계 최초로 인간의 줄기세포를 배양하는데 성공, 유력한 노벨과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황교수는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37회 과학의날 기념식에서 윤덕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석좌교수와 함께 이 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황교수와 윤교수에게는 대통령상장과 함께 상금 3억원이 수여됐다.
황우석 교수는 “원하는 연구를 수행할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여건을 마련해준 국가와 사회에 고마울 뿐”이라며 “그동안의 성과는 공동연구 기관 여러분들의 희생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이번 수상의 영예를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백10명의 훈·포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한편 황우석 교수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