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식품의 일회용 포장용기의 재질이 스치로폼이어서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때마침 인체에 전혀 무해한 식품 일회용 포장 용기가 중국에서 개발돼 국내에 공급 채비를 갖추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식회사 삼삼통상(대표 정군식)이 무공해 포장용기 개발 업체인 중국의 관동성 소재 원동흠미지 제품유한공사(遠東 美紙制品有限公社)와 화제의 일회용 포장용기 독점 수입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국내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삼삼통상이 독점 수입 공급하는 이 일회용 식품 포장용기는 사탕수수 및 갈대 등의 천연 재료를 원료로 만들어져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이 일회용 포장용기는 전자레인지 또는 섭씨 1백도의 뜨거운 물을 사용해도 무방할 뿐 아니라 섭씨 1백20도의 식용유에도 사용이 가능, 열에 강하다고 한다. 특히 사용후 종이로 재생 가능하며, 재활용 하지 않더라도 단시간내에 분해되어 토지 오염 및 쓰체기 처리에 문제가 없는 것이 강점이다. 이 제품의 이같은 특징은 미국FDA, 일본 후생성, 호주 위생부, 싱가폴, 타이완 등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국가 품질 검사에 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 공식용기로 지정 공급된 것은 그 좋은 예로, 우리나라에서도 모 라면업체가 이 용기를 이용, 지난 시드니 올림픽에 컵라면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따라서 국내 축산유통업계에서는 이 무공해 일회용 포장용기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의 냉장 포장용기 등으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삼삼유통의 유지만회장은 『시드니올림픽은 환경올림픽으로도 불리우고 있는데 그러한 올림픽에서 공식 지정, 공급된 일회용 포장용기인만큼 신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일회용 포장용기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있어 국내 축산유통업계는 물론 식품 업계에서 적극적인 사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이 일회용 식품 포장용기를 2002년까지 적어도 60%는 이같은 무공해 포장용기를 사용토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