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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거창지역 쑥으로 사육 브랜드 '애돈' 출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26 14: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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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과 양돈협회 거창지부는 청정지역 거창에서 쑥을 급여해 생산한 건강한 돼지고기를 지향하는 브랜드를 본격 추진한다.
거창군과 양돈협회 거창지부는 최근 브랜드명을 ‘艾豚(애돈)’으로 확정하고 내년 출시를 목표로 기반을 구축에 나서는 한편 상품성을 인정받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거창군은 브랜드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각종 행정측면에서 브랜드 기반 조성,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종돈구입비, 사료첨가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양돈농가들은 협회를 중심으로 거창지역 돼지 사육두수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30여 농가가 모여 품종 및 사료를 통일해 사용, 사육기반을 확충하고 브랜드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특히 진주산업대에서 돼지고기 품질 및 성분을 분석한 결과, 피를 맑게 해주는 백혈구 수치가 일반돼지에 비해 54%가 높고 콜레스테롤 함량은 10%가 낮은 것으로 나와 품질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창군과 거창양돈협회는 브랜드화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마케팅 및 유통전문가, 식육업계 관계자들을 초청, 시식회를 개최해 참석자들로부터 품질이나 맛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날 거창군 관계자는 “‘애돈’이 청정지역 거창의 특산물로 건강한 돼지를 지향하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돼지고기가 될 것”이며 “지역 양돈농가들의 수익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