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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활동자금사업 추진 '박차'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26 14: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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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활동자금사업을 추진중인 농협중앙회와 전국한우협회는 실무자들이 수시로 만나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사료가격 상승과 한우소비의 위축으로 소값이 하락하는 등 한우산업이 이중고를 겪고 있어 한우자조활동자금사업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무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분주하다.
한우자조활동자금 추진 양측 실무자들은 지난 21일 만나 요즘 일고 있는 ‘축산물의 소비촉진 등에 관한 법률(일명, 축산의무자조금법) 개정의 움직임’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그 결과 한우자조활동자금의 시행은 법개정을 이유로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예정대로 사업을 추진하되 자조금법 개정의 움직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신중히 행동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농협중앙회의 손종헌 차장은 “한우자조활동자금의 시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중대한 사업인 만큼 신중한 행동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고, “농협에서는 홍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함과 동시에 법개정에 대한 움직임도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협회의 장기선 부장은 “지금같이 한우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한우자조활동자금의 필요성이 대두된다”며, “하루빨리 사업이 시행·정착돼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이 같은 사실을 농가들이 알고 올 8∼10월 중에 있을 대의원 선거에 많은 한우농가들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