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공급감소로 인해 5월 산지가격은 4월보다는 다소 하락하지만 전년동기보다는 높은 1천3백~1천4백원선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정환) 축산관측센터는 5월 육계가격이 공급량 감소(10%)와 행락철 소비증가로 인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축산관측센터는 5월 육계가격이 4월보다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4월에 질병발생과 건조한 날씨 등의 영향과 수입산 재고소진으로 인해 당초 전망치보다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생산성이 호전되면서 공급량이 증가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육계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2~3월 입식된 육용 종계 병아리수가 전년 동기간보다 42.7%로 증가, 9월 이후 병아리 과잉생산의 우려가 있으며 이로 인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다. 사육수수는 5월 사육수수 잠재력과 4월 병아리 생산수수가 전년보다 감소해 5월에는 전년동기보다 9.5% 감소하나 4월보다는 7.4%가 증가한 4천6백78만수로 전망했다. 도계수수는 전년동기보다 9.6% 감소하나 생산성이 호전됨에 따라 4% 증가한 3천9백25만수로 추정했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종계 입식수수가 전년 동기간보다 16.9% 감소하고 종계 조기도태의 영향으로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전년동기보다 크게(25.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