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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2호' 대동목장에 기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4.30 13: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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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강동면 호명리 호명목장(대표 이종화)은 지난 23일 하오 2시 경주시의회 의원들과 낙농가 등 관련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2호」혈통등록우 송아지를 경주시 안강읍 대동리 176번지 대동목장(대표 정율락)에게 기증<사진>했다.
이날 기증한 나눔2호는 아비 「컴스타 아웃」과 어미「호명 힐탑 매디슨」사이 지난해 12월 4일 출생한 「호명 매디슨 아웃사이드 3백5호」로 어미의 3백5일보정 산유량은 3산차 1만9백94kg·4산차 1만9백88kg에 달하고, 유지율은 평균 3.77%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나눔2호 어미의 체형심사 점수는 지난해 3월 12일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심사한 결과 78점으로 국내 젖소검정우 평균 75점에 비해 우수하여 현재 5산차 검정을 받고 있어 생애성적 10만kg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한국종축개량협회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또 나눔2호 조모우(체형점수 80점)와 증조모(체형점수74점)도 5산차까지 생산을 하여 호명목장의 기둥역할을 해온 우수한 혈통으로 전해졌다. 또한 나눔2호 아비의 EBV(추정육종가)는 ▲유량=1천1백53kg ▲유지량=53kg ▲유단백량=19kg 등으로 높고, 딸소수도 1만6천99두로 신뢰도가 99%로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검정회 회장이기도 한 호명목장 이종화대표는 “1982년부터 시작한 본인의 혈통사업의 열매로 맺어진 고능력우들을 오는 2007년까지 매년 한 마리씩 기증하여 목장의 기둥소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이번 나눔2호는 경주시·경주농업농업기술센터·한국종축개량협회가 심의기준에 의해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종화대표는 지난해에도 안강읍 사방리 성호목장에게 혈통등록우를 기증했었으며, 7년전에는 게릴라성 폭우가 경기 북부지역를 휩쓸었을 때 혈통등록우 송아지 1두를 차에 싣고 1천리를 상회하는 연천군 임진목장에 전달한 바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