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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01년 축산발전 계획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1.31 15: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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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올해 축산발전 기본계획은 쇠고기 시장 전면개방과 축산업 여건변화에 총력 대응, 그리고 생산 가공 유통 안전성 중심으로 축산의 총체적 경쟁력을 제고시킨다는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전북은 이를 위해 한우사육기반 유지 및 품질고급화를 중점 추진하고 친환경 축산경영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 수준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북의 올 역점시책은 △송아지 생산안정제 및 한우고기의 고품질 차별화 △조사료생산 기반확충 및 가축분뇨의 자원화 △가축전염병예방 및 돼지콜레라 청정화등을 들수 있다. 사업별로 자세히 살펴본다.
▲축산분뇨처리시설 지원=올해 5백17개소에 51억1천6백만원 규모로 퇴비, 액비화시설, 정화방류시설, 부대기계 및 장비등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일반농가 5백10개, 나정착촌구조개선 7개소이다. 도는 2월중 대상자 선정 및 보조금 결정통보를 완료하고 3월중에 추진요령 교육을 마친후 11월까지는 착공 및 완료토록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까지 9천10개소에 대해 축산분뇨처리시설을 지원한바 있다.
▲젖소 능력개량 사업=고능력 젖소개량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된 낙농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올해 총 1만두에 4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4월중 대상자를 선정해 5∼6월중 선형심사 및 종축등록을 마치고 7월까지 개량유형별 정액을 선정한다. 정액공급 및 수정은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도는 이 사업으로 능력이 우수한 송아지 생산으로 젖소개량을 촉진시켜 우유생산증대에 따른 안정적 낙농기반을 구축한다. 도는 지난해까지 14개 시군에 4만두분의 젖소개량사업을 펼친바 있다.
▲송아지 생산안정제 사업=수입개방에도 한우사육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이 사업은 한우번식농가의 송아지생산 경영비 보전으로 경영안정을 도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도는 올해 1만1천6백60두에 총 29억1천5백만원 규모의 사업을 펼친다. 두당 보전금지급 한도액은 25만원이다. 도는 한우 암소 사육농가중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지역축협과 계약을 맺도록해 번식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도는 이미 4천7백50농가와 1만5천5백8두를 계약 지자체 부담금 2천6백95만2천원을 납부한바 있다.
▲조사료 생산 기반확충 사업=양질의 조사료 수급으로 절감형 축산을 구현하고 초식가축 경제수명 연장 및 대사성 질병 예방을 위한 사업이다. 사업량은 12개사업 7천2백50개소. 총 71억1천7백만원 규모로 목로개설 1Km외 2개사업의 기반시설, 초지조성 77ha외 3개사업의 조사료 생산, 생볏짚암모니아장비 1개소와 4개사업등 장비지원사업등을 펼친다.
대상자는 3월중 확정하고 기반시설 및 생산장비는 3월부터 10월까지 보급한다. 도는 이 사업으로 양질 조사료 생산 14만6천톤을 이뤄 배합사료 8만7천톤 2백17억5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우거세장려금 지원=생산자단체와 농가가 공동체를 구성해 체계적인 한우산업추진을 위해 지원한다. 사업량은 14개시군 8천5백두이며 사업비는 총 17억원 규모, 두당 지원액은 20만원이다. 이 사업을 위해 도는 한우산업협의회 구성 및 생산자단체지정을 3월중 마친다는 계획이다.
▲가축질병 예방사료 지원=우제류 가축의 면역능력 향상으로 구제역 발생 사전대비와 구제역 감염 우려지역을 선정, 집중지원해 효과 배가를 노린다.
사업량은 1백80톤 2억1천6백만원으로 지원대상은 충남과 인접된 서해안 지역인 군산 익산 김제의 소 및 돼지사육농가이다. 이들 농가에는 면역증진 기능이 있는 강알카리성 사료를 엄선, 구제역 주발생시기인 봄철에 조기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이 사업이 가축 항병력강화로 생산성향상 및 방역비용절감으로 농가소득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축방역사업=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방지로 양축농가들의 피해를 방지키 위해 실시된다.
사업량은 총 2억3천2백55만7천마리로 소 13만두, 돼지 3백29만9천두, 닭 2억2천9백만수, 기타 12만8천마리이다. 소는 탄저·기종저에 3만4천두, 비기관염 4만5천두, 유행열 4만5천두, 아까바네 6천두를, 돼지는 콜레라 3백4만1천두, 전염성위장염 16만5천두, 일본뇌염 9만3천두가 대상이다. 뉴캣슬은 2억2천8백18만수가 대상이다. 총 사업비는 21억7백만원.도는 1월중 세부계획을 수립, 각 시군에 시달하고 2월말까지 시군 공수의 57명을 위촉, 14개 방역반 편성등을 마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연중 축종별, 병류별, 시기별로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공동방역사업단은 조합원 및 회원농가 방문 접종을, 시군방역단은 일반 양축농가 방문 접종을 원칙으로 한다. 도는 지난해까지 1억5천1백54만4천두에 대해 방역을 실시 목표의 1백48%의 실적을 달성한바 있으며 총 12억2천7백만원을 투자한바 있다.
▲돼지콜레라 근절대책=도는 올 하반기 돼지콜레라 청정화 선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렇게 되면 돼지고기 수출여건이 확보돼 양돈산업 육성에 상당한 기반을 갖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사업량은 3백4만1천두에 총 4억2천5백만원이 투입된다. 도는 14개시군에 47개반 1백41명의 시술반을 편성할 방침이다. 9월 이후 여건 성숙정도에 따라 청정화를 선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