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합사료가 단순히 가축의 먹거리만이 아닌 축산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 특히 근래들어서는 HACCP 적용으로 '사료도 식품처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깨끗하고 안전한 사료를 생산·공급할 뿐만 아니라 항병력을 강화하거나 환경친화적인 사료를 속속 개발하는 등 배합사료업계의 트렌드는 이처럼 확실하다. 더욱이 양돈의 경우는 어느 축종보다도 배합사료의 중요성이 큰데다 각종 질병 발생 빈도도 높고 질병 종류도 다양해 질병에 강한 사료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갈수록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자 환경친화적인 연구와 개발은 끊임없이 진화되고 있다. 특히 양돈시장은 타 축종에 비해 사료의존도가 높아 시장 볼륨이 그만큼 큼에 따라 시장 확보 경쟁이 서바이벌 게임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치열하다. 그래서 배합사료업체들은 양돈사료시장이 '영양가'가 있다고 보고, 각 특징을 살린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의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등의 양돈농가 마음 잡기가 한창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10대 배합사료업체를 선정, 이들 기업에서 내놓은 양돈사료의 특징은 무엇이며, 어디에 중점을 둔 제품인지를 소개한다. 본지는 이번 양돈사료를 소개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낙농사료, 한육우사료, 양계사료 등도 알림으로써 축산인들이 한눈에 장단점을 비교검토한 후 선택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을 주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