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합사료업계가 5월중순경에 또 배합사료값 인상을 단행할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배합사료값을 인상했지만 인상요인을 흡수하지 못한 일부를 오는 5월 20일경을 전후해 평균 6∼7%선에서 인상할 계획이다. 사료업계는 그러나 이번 인상할 계획인 6∼7%도 축산업계의 어려움을 감안, 일부만을 반영하게 될 인상률이라며 7월경에 또 다시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축산농민들은 고원가 시대의 축산을 어떻게 유지해야 할 지 암담하다며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사료값 인상을 자제해 줄 것으로 호소하고 있다. 반면 배합사료업계 관계자는 국제곡물가 폭등이라든지 해상물류비 상승의 영향으로 배합사료값을 인상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라며 배합사료업계는 축산업계와 공존공생해야 하는 입장임에도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수 없게 된 데 대해 매우 가슴아프다면서 오히려 축산농가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