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특화사업은 고품질 규격돈 생산지원 사업과 가축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축산분뇨자원화 지원사업으로 요약해서 볼 수 있다. ▲정액처리시설 지원사업=전북은 지난해 익산과 임실 2개소에 4억원 규모로 정액처리시설을 지원했다. 이는 위생적이고 고능력 돼지정액을 양돈농가에 보급, 생산성 향상을 도모키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익산과 임실에는 용수개발, 전기인입, 부지정리, 종돈사, 정액제조실 및 장비, 종구입 및 운반장비등이 지원됐으며 연간 2만두에 정액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정액처리센터가 신축됐다. 도는 올해는 이 시설을 기반삼아 능력이 검증된 우수종돈에서 생산된 정액을 양돈농가에 공급해 인공수정을 실시, 종돈구입 및 사양관리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규격돈 생산을 이룰 방침이다. 또한 자연교배를 통해 전염될수 있는 질병감염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고품질 규격돈 생산사업=고능력의 우수한 돼지정액을 공급해 고품질 규격돈 생산과 돼지 인공수정 확대로 생산성 향상 및 돈군개량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처녀사업으로 개시한 이 사업에 따라 전북 양돈농가들은 총 2만5천두의 고능력 돼지정액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순수 도비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억7천5백만원으로 두당 1만5천원 50cc 2병씩이 지원된다. 지난해 도비지원 10%에서 올해는 20%로 늘렸다. 지원내용은 정액처리업체에서 생산되는 우수종돈의 돼지 정액을 비육돈을 생산하면서 인공수정을 하고자하는 양돈농가에 공급한다. 도는 이 사업이 정착되면 고품질 규격화된 비육돈 생산으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고 돼지인공수정의 활성화로 종돈 사양관리비가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축관리시스템 구축=도는 축사시설의 집단화·무창화에 따른 가축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가축관리 시스템구축을 지원, 가축관리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올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의 사업량은 1백60개소이며 사업비는 16억원, 개소당 1천만원이다. 지원내용은 가축관리를 위한 CC카메라 및 모니터설치이며 축사규모에 따라 설치장소는 증 감된다. 지원대상은 전업농가를 우선 지원하되 부업규모 농가도 설치 희망시 설치비용 한도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가축의 이상유무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관리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축사출입 횟수를 줄려 가축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질병유입을 사전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축분뇨액비화 시범사업=도는 올해 실수요자 중심의 액비화시설 지원으로 축산분뇨 자원화를 유도하고 축분액비의 적정시용으로 환경오염 예방 및 농작물 수량을 증대토록 할 방침이다. 총 10억2천만원 규모로 3개소에 지상식축분액비저장조, 살포장비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축분을 액비화해 농경지에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 및 농업법인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결과 액비살포량을 산출, 살포토록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