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소비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행사가 펼쳐졌다. 농협과 한국오리협회는 ‘5월2일은 오리데이’라는 내용을 널리 홍보,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한편 오리고기 소비진작을 위한 행사를 지난 2일 명동일대에서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행사장내에 미니오리농장을 꾸미고 참가자들에게 오리모자와 오리저금통을 무료로 나눠주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농협유통 외식사업센터의 경우 봄철 보양식으로 좋은 오리고기 2004인분 무료시식회를 준비하여 주말을 맞아 명동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농협의 한 관계자는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이후 오리식당들의 전업 내지 도산등으로 소비회복이 40∼50% 수준에 머물고 있고 현재 산지오리가격은 생산비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오리고기 소비확산의 돌파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