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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립불능증 진정국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09.21 15: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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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8월 발생빈도가 높아 농가들을 긴장케 했던 소 기립불능증이 가을철로 접어들며 발생두수사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농가들을 다소 안심케 하고 있다.

¶일선 임상수의사들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 한창 기승을 부리던 소 기립불능증이 날씨가 선선해지며 발생두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이달 18일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소 기립불능증 발생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실제 경기도 화성군 발안동물병원 이병찬 원장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경기도 화성군에서만 지난 5월 13두, 6월 7두, 7월 12두, 8월 18두, 9월 6두로 발생 감소추세를 볼 수 있으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제시한 자료에도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28두, 8월 7일-8월 13일까지 32두, 8월 14일-8월 20일 73두, 8월 21일-8월 27일 2백53두, 8월 28일-9월 3일 82두, 9월4일-9월 6일까지 34두로 혹서기인 8월 중순경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다가 날시가 선선해지는 가을철 들어 급격히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대 한홍률 교수도 소기립불능증은 고온 스트레스와 영향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철이후에는 발생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발안동물병원의 이병찬 원장이나 고양원당동물병원의 조진행 원장도 소 기립불능증은 매년 혹서기에 주로 발생하다가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철이후 감소하지 않고 있으며 올해 역시 가을철이후 급격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