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원유량을 상향조정하고 당초 합의대로 계절별 생산지수를 적용하라”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26일 문서를 통해 낙농진흥회의 향후 진로를 비롯한 중장기 정책 마련을 위해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를 조속히 개최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낙농가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농림부에 건의했다. 특히 낙농진흥회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이익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기준원유량을 상향조정하고 당초 합의한 대로 계절별 생산지수를 적용하라고 촉구했다. 기준원유량 상향조정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올해 진흥회 계약량이 증가했으며 단체 급식물량 56톤이 진흥회 물량으로 대체되어 잉여율이 감소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일반 유업체에서도 이미 기준원유량을 증량했다고 강조했다. 계절별 생산지수 적용에 대해서는 현재 적용하고 있는 유대정산 방법으로는 농가가 감축후목표생산량을 달성했다 하더라도 불이익을 받게 되어있다고 지적하고 목표를 달성한 농가에 대해서는 불이익이 없도록 당초 합의한 대로 유대를 적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농림부는 지난 19일 축산경영과-1584(2004. 04. 19)를 통해 직결체제로 전환시 유업체와 업체별 이관물량 결정, 잉여량 처리방법 등 제반사항에 대하여 충분한 협의를 거쳐 잉여원유차등가격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농가별기준원유량 조정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한국낙농육우협회로 회신한바 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