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28일(수)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협회 운영방향과 주요 낙농육우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림부가 발표한 농업, 농촌종합대책 중 원유가격을 생산자와 유업체간 자율협의로 결정하고 집유체계를 유업체와 낙농가간 직결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중장기 낙농정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원유자급율 목표설정과 이에 따른 항구적인 발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흥회 농가의 기준원유량 상향조정과 연평균생산증감이 가능하도록 계절별총량제의 유대정산방법 조정 등 최근 낙농진흥회 농가 관련 활동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협회활동에 대한 이해와 함께 농가 입장이 언론에 제대로 보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업등록제에 대해서는 법개정 청원을 위해 현재 약 7,500여명의 연대서명을 했으며 국회의원 서명 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승호 회장은 98년 이후 계속 원유가격은 동결되어 왔으나, 배합사료 가격 인상 등 제반 물가 인상 등으로 원유가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임을 지적하고 조만간 협회 이사회 개최를 통해 공식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유생산비 조사는 농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노동시간과 노임 적용이 적합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