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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지부를 찾아 ②이천시지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5.07 15: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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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이 협회가 해야할 일이다”
한우협회이천시지부(지부장 임관빈)는 협회는 회원들을 위해 존재하고 있다는 기본을 충실히 지켜가고 있다.
이를 위해 임원들이 항상 회원농가를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청·연구소 등과 함께 방역·사육기술 전수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3년째 매월 소식지를 발행하는 등 회원들간의 조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로써 농가들은 협회를 가깝게 생각하고 있어 조직력이 탄탄해지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임관빈 지부장은“각 읍·면단위 회원들이 단합되고 조직력이 강화되면 그 바탕 위에 시지부도 탄탄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현재 읍·면 조직 활성화를 위해 공동구매 사업을 통해 들어오는 장려금을 읍·면 조직에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협회임원들과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임지부장은 “협회가 회원들에게 회비납부만을 독촉하고 이 회비를 가지고 운영하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회원들은 협회를 멀게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천에서는 우성사료와 공급계약을 맺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금과 볏짚, 톱밥, 기자재 등에 대한 공동구매사업을 펼쳐 생기는 수익금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 농가교육이나 선진지 견학에 대해서도 대부분 업체와 공동으로 추진해 이 부분에 대한 지출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이천시지부는‘이천맛드림한우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천시에 협조를 부탁해 현재 ‘송아지생산장려금’ 등을 시행, 밑소생산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한우협회농가들과 정부관계자들이 브랜드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시책이라는 공감대 형성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관내 한우농가들은 생산에만 매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이천시는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는 이유로 점점 도시화되고 있어 한우를 비롯한 축산업분야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문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이천시지부는 정예화 된 회원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조직력의 단체로 협회를 이끌어 간다면 아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천=이동일